일본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요코하마에 위치한 중화가(中華街=차이나 타운)
시부야에서 토큐토요코센(東急東横線) - 미나토미라이센(みなとみらい線)을 타고 모토마치-츄카가이역(元町中華街駅)에서 하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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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테이뵤(関帝廟)는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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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테이뵤(関帝廟)


마침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 골목 골목 음식점이 즐비하였고, 간소화 코스 버전 요리가 대부분 가게에서 제공 되고 있었다. 보통 8~9품 요리 기준으로 1,890엔~1,980엔 정도의 가게가 가장 많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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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食べ放題(타베 호다이: 무한리필) 가게도 곧잘 눈에 띄었는데 사진의 상점은 일반적인 타베 호다이 상점과는 달리 시간 제한 마저 없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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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로 피를 만들고 고기와 야채로 속을 해넣은 음식인 니꾸망과(肉まん) 교자, 딤섬, 슈마이는 서비스 음식 취급받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군만두!)  일본에서는 당당히 주연으로서 인기가 있다. 중화가에서는 길거리에서 우리의 야채호빵과 비슷한 니꾸망을 걸어다니며 먹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거리거리마다 조리장의 사진을 커다랗게 걸어놓고 저마다 세계 대회 1위 혹은 챔피언이라는 낯간지러운 홍보를 하고 있었다. (세계 대회가 15억개는 있나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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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게가 다 1등이면 어쩌란 말이냐. -_-;


마지막으로 서비스 샷...
요코하마 중화가는 바닷가에 인접하고 있는데 조금만 걸어나가면 해안의 야마시타 공원(山下公園)이 나온다. 일본답지 않은 넓찍한 공간에서 묘기를 보여주고 있었다. 중화가에 가게 된다면 꼭 들러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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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4 23:33 2010/05/0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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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腸 真姫 2010/05/14 11:3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먼가 수상쩍고 비싸지만,
    중화가를 돌아다니다 지친
    고픈 배를 채우기에는 너무 맛있어요 ><

나가노현(長野県) 마츠모토시(松本市)에 위치한 마츠모토성.
일본에서 국보로 지정된 4개의 성 가운데에 하나이다.

도쿄에서는 특급 열차편인 아즈사(あずさ)로 신쥬쿠에서 3시간 정도 수퍼 아즈사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성인기준으로 약 6200엔(자유석)~6900엔(지정석) 정도이다. 참고로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3000엔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왼쪽이 수퍼 아즈사, 오른쪽이 아즈사>

JR마츠모모토 역으로부터 성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린다. 지금의 나가노현을 포함하는 신슈(信州) 지역에서는 예전부터 소바가 유명하다고 해서 걸어가다 점심도 먹을 겸 들렀다.

다시 나와 걷다보니 이윽고 마츠모토성이 시야에 들어온다.
왼쪽으로 북알프스(스위스가 아니라 일본에 있는 지명이다)가 함께 보인다.

마츠모토성은 가라스죠(烏城)라고도 불리운다고 한다. 다만 같은 한자를 쓰고도 우죠라고 읽으면 딴동네의 성을 가리키는 모양. 우선 구로몬(黒門) - 아이폰의 구글맵에서 7번 게이트로 표시되는 입구로 들어갔다.

호수로 에어워싸여진 다리를 건너 입구로 들어가니 정원이 펼쳐진다. 뭐, 겨울이라서 그런지 특별한 것은 없다. 아무래도 일상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구조물은 아닌 듯 하다.

내부에는 당시에 사용되었던 총, 포, 갑옷 등이 전시되어 있고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한 설계로 되어 있는 듯하다. 그러나 목조건물인데 어차피 화공에 취약할 것 같다.

어쩐지 전술적인 이유로  지은 멋없는 건물로만 이야기 했지만 나름 운치있는 조망도 없지는 않다. 츠키미야구라(月見櫓:달맞이 장소)와 간간히 보이는 작은 창문을 통하여 보이는 전경.

덴슈(天守)의 지붕에는 물고기의 키메라인 듯한 조형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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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5 21:57 2010/01/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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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iujc 2010/01/06 10:3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天ぷらそば,맛있게 생겼다.
    나도 그걸 할걸...(>_<)

  4. ピグレット♪ 2010/01/06 15: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역시 다시 봐도 멋있는 성이네요. 정말 가길 잘 하셨죠? ㅎㅎ
    天ぷらそば.. 맛있겠다...
    점심으로 죽을 먹었더니, 정말 광속에 필적하는 소화 속도네..

ANA의 기내식

2009/09/21 20:51 / 분류없음

한일노선의 항공편은 보통 KAL, Asiana, JAL, ANA중 하나를 이용하게 된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 때 제공되는 런치도 여행의 즐거움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ANA(전일본공수: 全日本空輸, All Nippon Airways)를 좋아하는 편이다. 장거리 노선과는 달리 간단한 런치 수준의 식사지만 샐러드도 충실한 편이고, 무엇보다도 스파클링 와인(샴페인)이 음료로 제공되는 것이 마음에 든다.


한국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모닝롤에 해당하는 것이 간장에 적셔먹는 소바가 되겠는데 김가루에 와사비까지, 나름 갖춰진 메뉴라는 느낌이 든다.



대체로 ANA나 Asiana가 KAL이나 JAL보다 새 비행기여서 쾌적하고 느낌도 좋다. 한국 승객을 위한 배려도 잘 되어 있어서 한국을 경유하지 않는 노선에서도 (예:동경↔상해)  주요 비디오 프로그램은 한국어 더빙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이므로 Asiana 마일리지 카드에 적립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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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왕경태♪ 2009/09/25 18:2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사진을 누가 찍었는지 정말 걸작이네요. ㅋㅋ 하늘과 구름의 비율과 날개의 위치...캬~!

  4. xelern 2009/09/26 15:5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うまそう。。。 私も 食べたい

2009. 8. 21 ~ 2009. 8. 22

후지산 가는 도중 버스에서 보이는 모습... 어서 오라는 듯 하다.


언뜻 동네 뒷산에 지나지 않아 보이지만 이미 해발 2300미터 고고메(五合目)에서 찍은 사진


아직까지는 파랗다.


로쿠고메(六合目)까지는 가뿐하게 도달하지만 슬슬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역시 위쪽 보다는 아래쪽을 바라보는 편이 상쾌!


나나고메(七合目)무렵 부터는 산장이 계속된다. 사진은 하치고메(八合目)의 타이시칸(太子館)
화장실 사용과(100엔) 각종 음료등의 구입도 가능.


이제 푸른색도 거의 없어지고, 잠시 쉬는 것 마저도 적적하다.


어느새 속세에서 많이 멀어졌구나...


아직도 갈길이 멀다. 현재 위치는 3200m 하쿠운소(白雲莊)


길을 잃어버릴래야 잃어버릴 수 없을 것 같은 민둥산에 설치된 <길방황 주의>라는 어설픈 번역의 안내판이 어쩌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드디어 숙소가 있는  하치고고샤쿠(八合五勺) - 쉽게 말해서 8.5부 능선 되겠다.
피곤에 비까지 내려서 그대로 풀어져 버렸다.


숙소 예약에 패키지 상품이었던 카레라이스.
일본에서의 카레라이스의 지위는 한국의 국밥 한그릇에 필적한다고 할까.
게다가 원래는 외국에서 왔지만 이젠 그들의 것이 되어버린 것 같은 미묘한 음식이다.


숙소에서 일행과 맥주 한잔하면서 아이폰의 구글맵(GPS)으로 지금 위치를 찍었다.
뭔가 사소한 것에 벅차오르는 느낌이랄까. 이제서야 정말 이곳에 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사진은 함께 갔던 일행이 찍은 것)


배터리 때문에 하치고고샤쿠부터는 거의 사진을 못 찍었다.
백업 배터리도 엉망이었고... (결국 내려와서 외양간을 고쳤다. -_-;)

이곳에서 간단하게 잠을 청하고 새벽에 일어나 다시 정상으로 향했다.
그리고 정상에 올라 우동을 먹고 (따끈한 국물에 지끈 거리던 머리가 개운해졌다!!!)
하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진 사진... (메인 똑딱이가 배고픔에 실신한 탓에 아이폰도 고생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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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 00:32 2009/08/2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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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왕경태♪ 2009/08/28 10:09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후지산에 등정한 덕택에 평생 이렇게 높은 곳에서 하늘을 보고, 고산병에 걸려본 적은 없었는데... ㅎㅎ 근데 아이폰으로 위치를 보니까 너무 재미있네요. 그 파란 점 안에서 맥주들을 마시고 있다는-- ㅋㅋ

  4. 루루 2009/08/29 23:0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한번은 꼭 가보고 싶은곳이긴 한데 언제가나 - -;
    너무 높아서리..

  5. xelern 2009/09/02 22:3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마지막사진은 마치 그림엽서를 보는듯하네요
    후지산은 꼭 한번 가보고싶어요.

방송 30주년 기념의 1:1 스케일 18m의 건담 RX-78이다.
오다이바(お台場)의 시오카제(潮風公園)공원에 자리하고 있다.
매우 훌륭한 디테일을 자랑하고 있었다.

뒷태도 괜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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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6 21:27 2009/08/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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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왕경태♪ 2009/08/17 09:4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건 언제까지 전시하나요? 철거되기 전에 함 보러가야 하는뎀.

    • 셀리즈 2009/08/17 10:4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자기 수명이 다 할 때까지 계속 아닐까요? 덕택에 근처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 엄청 초라해졌어요.

    • 셀리즈 2009/08/18 17:45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다시 찾아보니 8월 31일까지군요. 그 이후로는 반다이로 돌아 가는 듯...

    • 김정수 2009/08/20 15:33  편집/삭제  댓글 주소

      어디 보니까 8월 31일까지라고 되있네요.
      끝나기 전에 함 보러갈까요?

      왕경태가 누군지 금방 알겠는 나... :P

  4. 루루 2009/08/17 12:2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건담 갔따 오셨군요
    고베에는 철인28호 만들고 있다는군요 흐흐..
    http://www.kobe-tetsujin.com/

  5. orinmir 2009/08/17 18:4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건담은 보러간다고 하고선 못갔네요-.- 일본 대단하죠? 꿈을 현실로 ㅋ
    용대형 여기에도 철인28호 선전을 ㅎㅎ